검색결과1,754건
NBA

로빈슨→던컨 계보 잇는다…SAS 웸반야마, 역대 6번째 만장일치 신인왕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빅터 웸반야마(20·2m24㎝)가 역대 6번째 만장일치 신인왕으로 선정됐다.NBA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웸반야마가 2023~24 NBA 올해의 신인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웸반야마는 데이비드 로빈슨(1989~90) 팀 던컨(1997~98)에 이어 샌안토니오 선수로는 세 번째로 신인왕을 수상한 선수가 됐다”라고 조명했다.웸반야마는 미디어 패널 투표에서 99표를 모두 품었다. 지난 2015~16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이후 8년 만의 만장일치 수상이다. 이전 만장일치 기록은 1983~84 랄프 샘슨 1989~90 로빈슨 2010~11 블레이크 그리핀 2012~12 데미안 릴라드가 보유하고 있었다. 동시에 지난 1952~53시즌 신인왕 부문이 선실된 이후, 프랑스 출신 선수가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록이 증명한다. 프랑스에서 뛴 당시부터 이목을 끈 웸반야마는 정규리그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6블록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신인 선수 기준 각 1위였으며, 3.9어시스트(4위) 1.2스틸(2위)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특히 신인 선수가 블록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한 건 1985~86시즌 이후 웸반야마가 처음이었다.이외에도 웸반야마는 경기당 30분 미만의 출전 시간으로 평균 20.0점 10.0리바운드 3.0블록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누적 1500점 700리바운드 250어시스트 250블록 3점슛 100개 이상 성공을 기록한 것도 웸반야마뿐이다.웸반야마는 99표를 모두 획득하며 총점 495점 만점을 받았다. 2위는 295점을 받은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썬더), 3위는 86점을 받은 브랜든 밀러(샬럿 호네츠)였다. 웸반야마는 신장 2m24㎝ 윙스팬 2m43㎝이라는 비현실적인 신체 조건으로 이목을 끌었다. 센터인 그는 기대 이상의 드리블은 물론, 3점슛 능력도 선보이기까지 했다. 지난달 디 애슬레틱이 공개한 NBA 현역 선수 대상 설문 조사에서, 웸반야마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당시 매체 설문에 참가한 익명의 현역 선수는 웸반야마에 대해 “그는 선수들의 슛을 바꾼다” “그는 림 근처에 가려고도 하지 않는다. 페인트 전역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매체는 “NBA 동료들은 웸반야마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웸반야마는 ‘제독’ 로빈슨과 ‘기본기’ 던컨처럼 디비전 우승이나 높을 승률을 이끌진 못했다. 하지만 빼어난 활약으로 차세대 슈퍼스타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07 16:51
스포츠일반

돌연 ‘UFC 복귀’ 조제 알도, 드디어 싸운다…챔피언 후배는 “리우의 제왕 되겠다”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가 새로운 ‘리우의 제왕’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판토자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1: 판토자 vs 얼섹’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27∙호주)을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2017년 UFC 데뷔 후 처음으로 고향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싸운다. 판토자는 지난 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12월 2차 방어전을 성공한 후 UFC에 브라질에서 싸울 기회를 달라고 했다. 세계 정상인 UFC 챔피언으로서 고향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판토자는 이번 대회를 ‘리우의 왕’ 대관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37∙브라질)의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는 존경해 왔던 알도에게 “내가 다음 리우의 제왕이 될 준비가 돼 있단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얼섹이 이번 도전자로 결정된 건 조금 의외라는 분위기다. 랭킹 10위 선수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 일은 흔치 않다. 상위권 선수들이 이미 판토자에게 졌거나, 부상을 입었거나, 연패에 빠지면서 UFC 3연승의 신예 얼섹에게 기회가 왔다. 젊은 도전자는 당돌했다. 판토자가 응원하는 축구팀 플라멩구의 라이벌 보타보구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얼섹은 “이번에 판토자를 이기고 내 고향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305에서 다른 선수와 방어전을 치르겠다”고 도발했다. 이어 “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여기 왔다. 내가 언더독이든 탑독이든 전혀 상관없다. 그저 들어가서 또 다른 누군가와 싸우는 것일 뿐이고, 누구든지 최고가 승리할 것”이라고 도전장을 던졌다. 챔피언 판토자도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얼섹은 피니시 능력이 뛰어나고, 레슬링도 괜찮다. 그는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젊은 선수다. 현재 그가 내게 가장 큰 도전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도전자를 인정했다.코메인 이벤트에는 UFC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GOAT)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가 돌아온다. 알도는 밴텀급 랭킹 12위 조나단 마르티네스(30∙미국)와 맞붙는다. UFC 페더급 타이틀 최다 방어(7회) 기록을 보유한 알도는 2022년 8월 메랍 드발리쉬빌리전 패배를 마지막으로 옥타곤을 떠났다. 알도는 “내가 종합격투기를 그만두고 은퇴했을 때, 많은 오퍼를 받았고, 많은 돈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난 그런 걸 추구해 본 적이 없다”며 돈 때문에 돌아왔다는 설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 나의 위치를 확인해 보고 싶다”며 복귀 이유를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그킥의 귀재다. 최근 3경기에서 두 번이나 레그킥으로 상대 다리를 마비시켜 TKO승을 거뒀다. 과거 레그킥 귀신으로 이름을 날렸던 폭군 알도와의 화려한 킥 대결이 기대된다. ‘UFC 301: 판토자 vs 얼섹’ 메인카드는 오는 5월 5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301: 판토자 vs 얼섹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알레샨드리 판토자 vs #10 스티브 얼섹 #12 조나단 마르티네스 vs 조제 알도 #10 앤서니 스미스 vs #15 비토 페트리노 미첼 페레이라 vs 이호르 포테리아 #13 폴 크레이그 vs #14 카이우 보할류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잭 쇼어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13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치 vs 야스민 루신도 엘베스 브레너 vs 믹티베크 오롤바이 제앙 실바 vs 윌리엄 고미스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조아큄 실바 vs 드라카 클로스 마우리시우 루피 vs 제이미 멀라키 디오니 바르보자 vs 에르네스타 카렉카이테 이스마엘 봉핌 vs 빈스 피셸 알레산드로 코스타 vs 케빈 보르하스김희웅 기자 2024.05.04 07:46
NBA

미네소타, KG 시대 이후 20년 만에 PO 2라운드 진출…슈퍼 팀 피닉스 스윕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20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2라운드 무대를 밟는다.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122-116으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0패를 기록하며 2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 미네소타는 이번 PO 중 가장 먼저 1라운드 관문을 통과했다.미네소타는 ‘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40점)와 칼-앤서니 타운스(28점)의 활약을 앞세워 ‘슈퍼 팀’ 피닉스를 격파했다. 특히 에드워즈는 호쾌한 드라이빙 덩크를 두 차례나 폭발했고, 후반에만 31점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했다. 3점슛도 7개나 터뜨리는 등 고효율 플레이를 펼쳤다.미네소타는 무려 20년 만에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003~04시즌 케빈 가넷(은퇴) 시절 이후 첫 2라운드 진출이다. 당시 미네소타는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 시리즈 2승 4패로 파이널 진출이 무산된 기억이 있다. 동시에 이번 승리는 미네소타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번째 PO 시리즈 스윕이기도 하다. 팀의 에이스 타운스 역시 자신의 커리어 첫 번째 PO 통과라는 기쁨을 맛 봤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19.3점 9.5리바운드 2.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3.1% 3점슛 성공률 52.9%로 제 몫을 했다. 반면 피닉스는 4연패로 허무하게 PO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케빈 듀란트(33점) 데빈 부커(49점) 브래들리 빌(9점)로 이어지는 빅3의 분전이 빛이 바랬다. 특히 빌은 이날 4쿼터 6반칙 퇴장당하기 전까지 6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빌은 이번 PO 1라운드에서 4경기 평균 16.5점 4.5어시스트 3.3턴오버 야투 성공률 44.1%에 그쳤다.더군다나 피닉스의 미래는 더욱 어두울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피닉스는 오는 2025년부터 30년까지 1라운드 지명권이 없다. 듀란트, 빌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트레이드를 통해 모두 소비한 탓이다. 김우중 기자 2024.04.29 14:43
메이저리그

'4년 간 200경기' 3378억원 먹튀, 시즌 19경기 만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또 IL행

'유리몸'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이 부상으로 또 쓰러졌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렌던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렌던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치고 바로 교체됐다. 렌던은 유격수 방면 깊은 내야 안타를 치고 전력질주 하다 베이스까지 한 발 남겨두고 통증을 느꼈다. 결국 잭 네토로 교체됐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렌던은 통산 1135경기에서 타율 0.283 158홈런 660타점을 올린 강타자다. 실버슬러거를 2회 수상했다. 2019년 타율 0.319 34홈런 80타점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기록,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렌던은 2020년 LA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3378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이적 후 한 시즌 최다 출장은 2021년 58경기다. 부상 등의 이유로 에인절스 이적 후 2020~2023년 4시즌 동안 고작 200경기(2020년 단축 시즌)에 출장했다. 팀 전체 일정의 36.6%밖에 출장하지 않았다. 부상 이력도 화려하다. MLB닷컴은 "렌던이 2021년 4월 왼 사타구니 염좌, 5월 왼 무릎 타박상, 6월 삼두근 염좌, 7월 왼 햄스트링 염증, 8월에는 오른 고관절 수술 이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2022년 6월에는 오른 손목, 지난해 5월에는 왼 사타구니 부상으로 고전했다. 렌던은 "햄스트링 통증은 거의 처음"이라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렌던은 지난해 관중의 멱살을 잡아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오프시즌에는 스포츠 팟캐스트 '더 잭 비타 쇼'에 출연해 '만일 MLB에서 한 가지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이 있는가'라는 말에 "한 시즌 162경기 너무 길다"고 말해 비난이 쇄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렌돈과 2년 간 함께 뛴 통산 368세이브의 조너선 파벨본은 SNS에 "그는 야구를 싫어한다. 팀에 얘기해서 시즌 절반만 뛸 테니까, 연봉도 절반만 달라고 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MLB닷컴은 "렌더의 이번 부상에 에인절스에는 큰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렌던이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14경기에서는 타율 0.357(56타수 10안타)로 좋은 모습이다. '홈런 1위' 마이크 트라웃 앞에서 '찬스 메이커' 역할을 잘했다. 올 시즌 성적은 19경기에서 타율 0.267 0홈런 3타점 3도루다. 렌던은 향후 3년 간 매년 3850만 달러(531억원)씩 연봉을 받는다. MLB닷컴은 "렌던이 빠진 자리에 타율 0.349의 베테랑 내야수 에이어 아드리안자를 불러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21 19:14
메이저리그

SF 이정후, 멀티히트로 9G 연속 안타…시즌 타율 0.270 UP

이틀 연속 3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9’까지 늘리며 시즌 타율을 0.270(74타수 2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승리했다.이날 1회 초 첫 타석 3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상대 왼손 선발 트레버 로저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6회 2사 1루에서 로저스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이정후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오른손 불펜 앤서니 벤더의 4구째 84.3마일(135.7㎞/h) 스위퍼를 공략, 인플레이 타구를 날렸다. 이어 2사 1·2루에서 터진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시즌 9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키튼 윈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에릭 밀러(1이닝 무실점)-타일러 로저스(1이닝 무실점)-카밀로 도발(1이닝 무실점)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선 이정후 포함 호르헤 솔러(3타수 2안타) 타이로 에스트라다(4타수 2안타 1타점)까지 3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로 마이애미 마운드를 공략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8 06:40
NBA

르브론·커리·듀란트 출격…2024 올림픽 나설 미국 대표팀 일부 확정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미국 농구대표팀 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등 슈퍼스타들이 파리로 향한다.16일(한국시간) 미국 ESPN,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미국 대표팀은 올림픽에 나설 최종 12인 중 1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먼저 발탁된 11명은 커리·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데빈 부커(선즈)·제이슨 테이텀·즈루 홀리데이(이상 보스턴 셀틱스)·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앤서니 애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다.남은 한 자리를 두고는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 폴 조지(LA 클리퍼스) 등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확정 명단 중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커리와 엠비드다. 두 선수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첫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커리는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빠졌다. 엠비드는 프랑스와 카메룬의 국적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미국 대표팀으로 활약한다.베테랑 제임스와 듀란트는 4번째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한다. 제임스의 경우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향한다.미국 대표팀은 지금까지 참가한 19번의 올림픽에서 16번이나 정상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놓친 건 1972년(은메달) 1988년, 2004년(이상 동메달)뿐이다. 한편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이번 명단에 대해 “홀리데이와 아데바요처럼 다재다능하면서, 득점에 의존하지 않고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이 균형을 잡아줄 것이다”면서 “커리와 엠비드의 합류는 기대를 모은다. 베테랑들은 팀에 경험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농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건 스티브 커 워리어스 감독이다. 터란 루 클리퍼스 감독과 에릭 스폴스트라 히트 감독, 마크 퓨 곤자가대 코치가 커 감독을 보좌한다.김우중 기자 2024.04.16 09:20
해외축구

“롤스로이스 같아” 전 맨유 레전드의 찬사→연속 실점·‘꽈당’ 굴욕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을 향해 “롤스로이스 같다”라고 찬사를 남겼다. 공교롭게도 판 더 펜은 찬사를 받은 직후 경기에서 굴욕적인 활약으로 고개를 떨궜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판 더 펜의 활약에, 퍼디난드가 반응했다”면서 경기 전후 달라진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판 더 펜은 지난 1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33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에 앞선 시점, 퍼디난드는 TNT스포츠를 통해 “그는 롤스로이스 같으며,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공교롭게도 판 더 펜에게 이날 뉴캐슬전은 악몽과 같았다. 토트넘은 이날 0-4로 무기력하게 대패했는데, 판 더 펜이 최소 3골 이상에 관여했다. 전반전에는 알렉산더 이삭, 앤서니 고든을 저지하지 못해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특히 이삭의 선제골 당시, 판 더 펜은 바디 페인팅에 완벽히 속은 뒤 넘어졌다. 굴욕적인 실점에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14년 첼시전에서 넘어진 스티븐 제라드 같다”라는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판 더 펜은 후반에도 뒷공간을 침투하는 이삭을 저지하지 못했고, 이는 팀의 세 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코너킥에서도 추가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다시 한번 5위로 내려앉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 다시 먹구름이 꼈다.한편 판 더 펜의 활약을 지켜본 퍼디난드는 “가끔 롤스로이스에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면 한번 더 점검을 받아야 한다”라며 선수를 감쌌다.매체 역시 “솔직히 퍼디난드는 운이 좋지 않았다. 선수에게 칭찬을 건넨 후 나쁜 경기를 펼친다는 것은, 전문가에겐 불운일 뿐”이라면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파베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모두 나쁜 경기를 펼친다. 사람들은 판 더 펜이 아직 22살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다. 그는 젊고, 경험을 통해 배우고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04.14 12:10
해외축구

SON '굴욕 평점' 3점까지 받았다…조기 교체에 팀도 참패 '최악의 경기'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였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이 골 침묵에 실점 빌미까지 제공하며 조기 교체의 수모를 당했다. 현지 평가도 싸늘했다. 손흥민에게 굴욕적인 평점까지 매긴 현지 매체도 있었다.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참패까지 당하면서, 손흥민에겐 더욱 쓰라린 경기로 남았다.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하고도 후반 13분 만에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선발로 출전하고도 58분만 소화한 뒤 교체된 건 이번 시즌 가장 빠른 교체다.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도 58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상대편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것 자체가 3차례에 불과할 만큼 제대로 지원을 받지도 못했다. 2차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긴 했으나 결실로 이어지진 못했다.오히려 전반 30분과 후반 6분 실점 장면에선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다 공을 빼앗긴 게 상대 역습과 실점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실점으로 직결된 치명적인 실수까진 아니더라도,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선 아쉬움이 남을 만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13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팀이 0-3으로 뒤지던 시점이었다. 현지에서도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겐 최악의 하루였다. 중앙에서 공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이날 실점 2개 역시 손흥민이 소유권을 잃은 직후 나왔다. 결국 58분 만에 교체됐다”며 평점 3점을 매겼다. 평점 10점 만점에 3점 자체가 손흥민에겐 굴욕적인 평점이었다. 이날 평점 3점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이브 비수마, 페드로 포로 등 3명의 몫이었다.다른 매체들도 팀 내 최저 수준의 평점을 손흥민에게 매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이보다 더 나쁜 활약을 펼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방에 포진하고도 공을 거의 받지 못했고, 공을 받더라도 오히려 이를 빼앗겨 팀의 세 번째 실점 등의 빌미를 제공했다. 60분도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됐다”며 평점 4점을 줬다. 또 다른 매체 스탠다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교체됐다”며 같은 평점을 매겼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평점도 5점에 머물렀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30분과 32분 각각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앤서니 고든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전반을 0-2로 마친 뒤, 후반 6분 이사크, 후반 42분 파비안 셰어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0-4로 대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무려 73%의 볼 점유율을 유지하고도 슈팅 수에선 오히려 11-18로 밀렸고, 유효슈팅은 90분 동안 단 2개에 그쳤다. 토트넘은 지난해 4월 열린 뉴캐슬 원정에서도 1-6 참패를 당한 바 있는데, 두 시즌 연속 뉴캐슬 원정에서 악몽을 경험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60(18승 6무 8패)에 머무르며 5위에 머물렀다. 4위 애스턴 빌라와는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1골 뒤졌다. 토트넘은 이달 28일부터 아스널과 첼시(원정), 리버풀(원정)로 이어지는 악몽의 3연전을 치른다. 뉴캐슬 원정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참패를 당한 결과는 그래서 더욱 아쉬웠다.김명석 기자 2024.04.14 08:53
해외축구

4실점 굴욕 판 더 펜에 10년 전 에피소드까지 소환…“2014년 제라드 같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영국 무대 입성 후 최악의 경기력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에 소셜미디어(SNS)에선 실점 장면에서 무너진 그를 향해 “2014년 첼시전에서 넘어진 스티븐 제라드 같다”라는 농담까지 나왔다.판 더 펜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 EPL 3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올 시즌 EPL 입성 후 최고의 ‘스피드 스타’로 불린 그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판 더 펜은 최악의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다.악몽은 전반부터 이어졌다. 판 더 펜은 전반 30분 알렉산더 이삭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페인트 동작에 속아 완전히 균형을 잃었다. 이삭은 가볍게 판 더 펜을 제친 뒤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바로 2분 뒤엔 페드로 포로의 백 패스를 앤서니 고든이 가로챈 뒤, 다시 한번 판 더 펜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 판 더 펜은 이후로도 연이어 이삭과 고든과 맞붙었는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지만 힘겹게 공을 걷어내는 데 그쳤다. 이날 토트넘은 뉴캐슬의 빠른 압박에 고전했는데, 판 더 펜 역시 마찬가지였다.판 더 펜은 장기인 스피드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후반 6분 이삭의 세 번째 득점 당시, 완전히 뒷공간을 내줬다. 이삭은 이번에도 판 더 펜 앞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13분부터 손흥민·로드리고 벤탄쿠르·이브 비수마 등을 빼는 등 이른 교체 카드를 꺼냈지만, 오히려 후반 막바지 코너킥 헤더 득점을 내주며 4골 차 패배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판 더 펜은 이날 태클 성공 1회·클리어링 3회·가로채기 2회·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지만, 4번의 지상 볼 경합에서 3차례 패배하며 고개를 떨궜다. 같은 날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한 판 더 펜은 전반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SNS에서도 그를 향한 조롱이 이어졌다. 그는 2014년 첼시전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로 실점을 허용한 제라드의 실책과 비교되기도 했다”라고 조명했다.한편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엘리트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실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선수를 감쌌다.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5위(승점 60)로 내려앉았다. 남은 6경기서는 아스널·첼시·리버풀·맨체스터 시티 등과 만나는 죽움의 일정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4.14 08:42
해외축구

SON보다 더 ‘최악’…픽픽 쓰러져 2실점 ‘호러쇼’→평점 2 “잊을 수 없는 하루”

최악이었다. 토트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애스턴 빌라(승점 60)와 승점이 동률인 토트넘은 득실 차에서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패로 애스턴 빌라와 4위 경쟁이 더욱 힘겨워질 것으로 보인다.패배의 원흉은 다름 아닌 후방의 에이스 판 더 펜이었다.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 ‘월드클래스’라는 평가까지 심심찮게 들었다. 하지만 이날은 무너졌다. 거듭 상대 공격수들의 드리블에 픽픽 쓰러지며 실점을 내줬다.판 더 펜은 전반 30분,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과 일대일 상황에서 미끄러져 실점을 내줬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삭의 드리블을 막다가 미끄러졌고, 이삭에게는 곧장 슈팅 찬스가 됐다. 뒤이어 터진 앤서니 고든의 득점 장면에도 판 더 펜에게는 굴욕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고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판 더 펜을 손쉽게 따돌렸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실점과 비슷했다. 판 더 펜이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상대의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세 번째 실점에서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뉴캐슬 공격수 이삭을 쫓아 힘껏 달렸지만, 결국 잡지 못했다.그야말로 최악의 날이었다. 판 더 펜을 향한 평가는 당연히 박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뉴캐슬의 전반전 두 골 모두 결정적인 순간에 넘어졌다. 세 번째 실점을 막기 위해 달렸지만, 이삭을 막지 못했다. 수비와 공격 모두 좋지 않은 하루였다”며 평점 4를 건넸다. 또 다른 매체인 90MIN은 양 팀 통틀어 최하점인 평점 2를 부여했다. 매체는 “악몽 같은 전반전이었다. 휴식 시간 이후에도 이삭이 그를 제치고 세 번째 골을 넣었다”며 “잊을 수 없는 하루”라고 평가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14 06: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